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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공통문항 3번] ③ 고려대가 알려주는 자소서 잘 쓴 예와 그렇지 못한 예 비교
[대교협 공통문항 3번]
③ 고려대가 알려주는 자소서 잘 쓴 예와 그렇지 못한 예 비교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기 위한 항목 공통문항 3번.
고려대학교 입학처의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를 통해 어떻게 써야 학생 자신의 인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3번 문항은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경험을 통한
지원자의 인격 형성과정을 살펴보는 문항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한 경험,
친구와 협력해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을 한 경험,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
친구 또는 선생님과의 갈등 사례 등을 해결한 경험을 떠올리세요.
이런 경험과 사례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해당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가장 기억에 남고 의미 있던 활동에 초점을 맞춰 작성하세요.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 특별한 사례를 구성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좋은 자기소개서는 스스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입니다.
저는 3년간 반장으로 선출되어 학급 회의를 주재하고 친구들 의견을 하나로 모아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저는 ‘잘 말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항상 제 의견을 말하기 전에 친구 이야기를 먼저 듣고 저마다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며 친구들은 ‘인내심이 많은 친구, 이해심이 넒은 친구’라 합니다. 저의 이런 면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저는 3년 내내 반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학급 대표로 활동하면서 한 사람의 불만도 없이 민주적 합의 절차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되 다수의 의견에 맞서려는 몇몇 친구와 개인적으로 좀 더 가깝게 지내면서 그 친구들의 입장을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닫고 부정적 의견을 내던 친구들이 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오히려 긍정적 생각을 갖게 되는 경우를 보면서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