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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신입 연령, 이에 대한 취준생의 태도
신입사원들의 평균 연령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신입사원 10명 중 4명이 30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고졸, 대졸, 그리고 군대 복무까지 마친다 해도
보통 20대에 첫 직장에 다니게 되는
이 보통이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앞선 설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
중고신입이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할 수 없고,
인턴 경험, 어학연수, 자격증 취득 등의
스펙을 갖추기 위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43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전체 지원자 중 30대 이상의 지원자 비율이 평균 42%였다고 하니 말이죠.
또한 2017년과 비교하여, 37.9%가
“30대 이상 지원자 비중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입사에 성공한 30대 신입사원의 비율은 전체 신입사원 중 평균 38.4%.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39.9%), 중견기업(32.6%), 대기업(25.4%) 순.
이 결과를 보면 대기업보다는 중견, 중소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연령’에 대해 좀 더 유연한 태도를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채용의 연령제한이 없다고 발표하더라도
일명 ‘마지노선’이라는 연령제한의 벽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설문에 참여한 약 70%의 기업이 연령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제한을 두지 않는 이유로
‘나이와 역량은 관계가 없어서’(74.7%, 복수응답),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서’(23.9%),
‘나이가 많을수록 노련하고 적응을 잘해서’(9.1%) 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런 설문 결과를 종합해보면,
기업들이 신입 채용에 있어 연령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고
연령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을수록 그에 대한 장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에서 가장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입사 자기소개서 첨삭을 진행하며
간혹 본인의 나이가 많아 염려된다고 고민을 털어놓으시는
고객님들이 계십니다.
이런 결과를 본다면 이제는 걱정을 조금은 덜어두셔도 좋겠습니다.
삶에서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는 직장과 일,
조급하게 떠밀려 가기보다는
연령에 관계없이 자신을 알맞게 평가해주는 곳으로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