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을 위한 학종 준비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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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을 위한 학종 준비의 모든 것'

탑티어
조회수 4212 2019-08-13




'고3을 위한 학종 준비의 모든 것'

학종, 전략이 필요하다




3년간의 충실한 고교생활이 필요한 학생부종합전형은 대입을 목전에 둔 고3이 새롭게 준비하기는 어려운 전형이다. 반면 그간 다채로운 학교생활을 하며 꾸준히 노력해 온 수험생에게는 고3 시기야말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가장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주요 대학 2020 학생부종합전형 집중 분석, 합격의 Key point>


주로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선발 , 일부 전형은 교과 성적 정량평가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주로 1단계에서 서류를 평가해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여 최종 선발하지만 점차 서류 100%로 선발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2020학년도에는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숙명인재-서류형),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에서 서류 전형만 실시한다. 기본서류인 학생부, 자기소개서 외에 대학에 따라 추천서 등을 요구하기도 한다. , 한양대의 경우 서류 없이 학생부만 반영하되, 교과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2단계 면접은 대부분의 대학이 제출 서류에 근거한 일반면접을 실시하지만 일부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은 주로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데 1단계 전형에서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서류평가 시 교과 영역은 학생부의 한 영역으로서 다른 항목과 더불어 정성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전형의 경우 교과 영역을 서류평가에서 분리하여 정량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 15개 대학 기준으로 건국대(KU학교추천), 경희대(고교연계), 연세대(학생부종합-면접형)가 교과 영역을 정량평가한다.



   

   

일부 대학 및 전형에서는 추천을 받아야만 지원 가능 

   

다른 전형들과 마찬가지로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판단한 뒤 스스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부 대학 및 전형에서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며, 이 경우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만으로는 지원할 수가 없다.

2020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추천이 필요한 전형은 건국대 KU학교추천, 경희대 고교연계, 고려대 학교추천,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 등 5개 대학의 전형이 해당한다. 이 중 건국대 KU학교추천 전형만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고 나머지 전형은 모두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다. 추천 학생 인원이 제한된 경우 대부분 각 고교에서는 내신 성적 순으로 추천 학생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전형인 만큼 교과 전형보다 경쟁률이 높다. 하지만, 추천 전형에 지원할 경우 일반적인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서류 자소서 추천서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거나 일부 대학은 서류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무엇보다 서류평가가 중요하다. 서류평가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이며, 동시에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학생부이다. 학생부는 지원자의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지원자의 고교생활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도 판단할 수 있는 매우 신뢰도가 높은 자료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서류는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보완해주는 서류로 학생부에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자신만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서류이다. 따라서 학생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수상 실적, 동아리 활동 등을 단순하게 나열하지 말고 그러한 활동이 왜 본인에게 의미 있는 경험인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자기소개서의 공통양식은 2019학년도 기준으로 공통문항 3개와 자율문항 1개로 구성된다.


그 밖의 서류로는 교사추천서가 있는데 대학에 따라 필수가 아닌 경우도 많으니 지원 희망 대학의 서류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통 상위권 대학일수록 교사추천서가 필수인 대학이 많고 중하위권 대학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까지만 받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교사추천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큼 중요한 서류는 아니지만 두 서류에서 부족했던 학생의 능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증거자료가 될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 수능 준비도 소홀함 없어야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려대,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도 있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2018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수시모집이 개편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매우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추천, 학교추천, 일반전형 모두 상당히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일반전형은 인문계열 4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계열 4개 영역 등급 합 7로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는 지난해까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으나 올해는 폐지하였다.


 

3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시기별 준비 로드맵 

   

3이 되면 수능과 내신 공부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소홀해지기 쉽다. 반면, 자소서나 학생부 등 종합 전형 준비에 집중하다 보면 수능을 제대로 준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에는 시기별로 내신, 비교과 활동, 수능 공부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대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부와 입시 전형 준비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지 살펴보자. 

   

4~1학기 중간고사 

뚜렷한 활동이 없는 학생들은 이 시기에 진정으로 자신의 전공 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정시를 위한 공부는 자신의 취약과목에 집중하여 기본개념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을 중요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시험 기간에는 절대적으로 내신 성적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내신 준비를 하며 수능까지 보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신 공부를 할 때 EBS 연계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다. 

   

1학기 중간고사~7월 초순 

첫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둔 만큼 수능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기말고사 준비를 충실히 하여 1학기 내신을 잘 마무리 해야 한다. 


7월 중순~8월 중순 

자기소개서와 기타 제출 서류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시기의 가장 큰 실수는 수능 공부를 등한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루에 해야 할 최소한의 기본학습과 문제풀이의 분량을 정해놓고 실천해야 수능 공부에 대한 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 

   

8월 중순~9월 모의평가 

수시모집 원서접수와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어려운 시기이다.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에 중심을 두며 수시를 틈틈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 지원 대학의 제출 서류 검토와 함께 수능 준비까지 해야 하는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 주중에는 수능에 매진하고, 주말을 활용하여 제출 서류 마무리를 하는 식으로 부족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9월 중순~11월 수능 

최종 정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신이 틀렸던 부분의 개념서 및 기본서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기본 개념 정리와 함께 실전 감각을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면접고사를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했다면 기출문제를 통해 면접고사 준비도 틈틈이 해야 한다.



출처 :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90415103314827166&titleGbn=&pag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