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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소서, 이대로 제출하면 안 된다. 첨삭이 필요한 순간!

탑티어
조회수 492 2019-08-20

출처 :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90813164128822433&titleGbn=&page=1




대입 자소서, 이대로 제출하면 안 된다. 첨삭이 필요한 순간!



진학사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던 수험생 1,377명에게 자기소개서 준비를 시작한 시점이 언제인지 물었더니 응답자(2018년 1월, 2018학년도 입시를 치른 고3회원 1,377명 대상)의 23%가 ‘고3 여름방학부터’라고 답했다.




내신 부담을 떨쳐낸 여름방학이야말로 자소서 작성의 최적기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불과 서너 장의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한 달 남짓의 여름방학은 짧기만 하다. 어느덧 여름방학이 끝나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자기소개서 고민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우선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하지 말아야 하는 실수’부터 짚어보자. 진학사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수험생이 쉽게 범하는 잘못을 토대로 좋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한 팁을 소개한다.



○ 차별성 없는 일반적인 스토리 

 

자기소개서 1번에서 특히 자주 보이는 현상이다.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기울인 노력’으로 성적 상승 스토리를 작성한다. 그 소재는 대부분 △플래너 △예습·복습 △개념 학습 △또래 튜터링 △공부시간 증가 등 예상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평가자가 자기소개서 1번을 통해 확인하고 싶은 것은 학습법이 아니라 학생이 학업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이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지적 호기심을 발현한 경험 △교과목의 지식을 확대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경험을 통해 적극성 △지적 호기심 △탐구심을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배우고 느낀 점을 어필해야 한다.  

 

 

○ 활동 내용만 나열, 핵심이 없음 

 

문항과 관계없이 자주 범하는 잘못이다. 동아리나 봉사활동에서 본인이 했던 일들을 죽 열거만 할 뿐,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점을 강조하려고 하는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리더십을 내세우고 싶다면 리더십을 발휘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전공 관련 탐구심을 강조하고 싶다면 탐구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서술하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 활동을 통한 자신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작성함으로써 △전공(계열)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보여주는 것이다. 

 

 

○ 무엇을 했는지 명확하지 않음 

 

‘갈등이 있었는데 열심히 설득해서 해결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같은 단편적인 설명만으로 진정성을 주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진다. 


이럴 땐, 평가자의 관점에서 자기소개서를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이 글만 읽고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을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 해답이 보인다.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했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쓴다면, 그 글은 읽는 사람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읽힐 것이다.   

 

 

○ 배우고 느낀 점이 없거나 너무 식상함 

 

많은 학생들이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자기소개서를 처음 쓰기 시작한다. 일단 그동안 했던 활동 중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자기소개서의 소재로 선택하여 활동의 계기, 과정 등을 작성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자기소개서를 염두에 두고 활동을 한 게 아니다 보니, 막상 소재를 정하고 내용을 적었지만 그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 없는 경우를 종종 마주할 것이다. 전공과 연계되는 활동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 점이 없다면 자기소개서 소재로 쓰기에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글을 쓰기 전에, 그 활동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이 무엇인지 먼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 배우고 느낀 점을 먼저 정리하고 나면 본 내용을 작성하기도 훨씬 수월하고 글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 지원동기, 진로계획이 막연함 

 

4번 자율문항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을 묻는 경우가 많다. 얼마나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았는지는 확인하려는 문항이다. 때문에 추상적인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해서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만 진로계획을 적는다면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지원 학과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진로에 대한 동기와 더불어, 왜 해당 학과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그 계기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는 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이지만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단순히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무엇을 했나?’가 아닌, ‘나를 성장하게 만든 활동들은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으로 접근해보자. 그 대답은 좋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며, 그 과정을 통해 내면적으로 한층 성숙해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왜 제출하라고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활동 내역을 열거하는데, 그러한 대부분의 내역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가자는 학생이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궁금해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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