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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직무역량'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 "직무역량 점점 더 중요해진다"
인사담당자 5명 중 3명이 앞으로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이 입사지원자들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살펴 보는 항목은 ‘실무면접’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682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중요도’를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직원을 채용할 때 직무역량이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물었다. 그 결과 △70% 수준을 차지한다는 응답이 35.2%로 가장 높았고, △60% 수준(23.6%), △50% 수준(18.6%)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들의 재직 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고 있는지에 따라 그룹을 나눠 분석한 결과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기업에서 특히 직무역량의 평가 비중이 높았다. 블라인드 채용을 아직 도입하지 않았거나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에서는 직무 역량이 전체 평가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응답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각 인사담당자들이 응답한 직무역량 평가비중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62.8%로 집계됐다. 블라인드채용 도입에 따른 그룹별로는 △전체 도입 그룹에서 평균 7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부분 도입 그룹이 71.3%로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한 기업일수록 평가에서 직무역량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또 향후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더 중요해질 것’이라 입을 모았다.
신입직보다는 경력직을 채용할 때 직무역량에 대한 평가가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설문결과 인사담당자의 49.3%가 ‘경력사원에게 직무역량이 더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답한 것. 이어 34.8%는 ‘신입, 경력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평균 3개 가량의 항목을 중요하게 살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담들이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살펴 보는 항목(복수응답) 1위는 △실무면접(55.1%)이었다.
이어 △관련 직무 종사 기간 및 경험(46.9%), △프로젝트 수행 경험(41.2%)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면접시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실제 직무 관련 경험(60.6%, 복수응답과)과 △업무내용 이해 수준(57.9%)에 대한 질문을 주로 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무 관련 지식 수준(41.9%), △직무에 관련한 관심 수준(26.0%), △직무 관련 역량 발휘 경험(24.5%)도 자주 묻는 질문으로 조사됐다
출처 : http://www.fnnews.com/news/201802230900157984